대화와 토론이 중심이 되는 사회가 되길...
이 글은제일 우습고 빈곤한 오만함.에서 트랙백 하였습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서 하루 포스팅 하나라는 개인적 원칙을 깨고....-_-;

개인적으로는 우리 이명박 대통령님께서 구사하려는 '실용주의'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되도록 글을 쓸 때 공익의 관점에서 글을 쓰려고 하지요. 좌, 우의 주장이 아닌, 공익적으로 볼 때 어느쪽이 더 이익인지에 대해서 쓰려고 노력중입니다.
[물론 아직 저도 대결주의에서 완전히 벗어나질 못해서 계속 '까는 글'을 쓰는 경향이 있네요.... 자중해야 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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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으로 돌아가서, 모든 사람들이 트랙백의 글과 같이 인터넷 만세, 또는 조중동 만세를 외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문제는, 글을 쓰는 사람들은 많은 경우가 한쪽에 몰리는 경우가 많이 눈에 띄기 때문이지요.

가장 중요한 것은 '편협한 자신의 관점'에 세상을 구겨넣으려 하지 말고, 넓은 시야로 여러 의견을 종합하여 판단하는 판단력인데, 많은 사람들이 이런 생각을 하기 보다는, 그저 자신은 옳고 이를 따르지 않는 남은 다 나쁜놈이라고 몰아 붙이는 것입니다.
사실 제가 보기엔 조중동이나 한경오나 그놈이 그놈인데 말이죠...;
[아는 사람의 말을 빌리자면 한경오가 조중동 보다 나은 점은 딱 한가지, 바로 영향력이 없다는 것 뿐이라는군요^^]

비록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고 해도 옳은 말이면 이에 대해서 받아들이고 대화를 하도록 해야 하는데, 이를 스스로 닫고 '대화가 안통해'하며 단절하는 것이 제일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다들 너무 극으로 치우쳐져 있어요... 자기가 무조건 옳고 이것은 변함이 없다라고 주장하는 것은 좌,우 상관 없이 모두 '수구'일 뿐인 것을 어째서 깨닫지 못하는 것일까요.

[그런 의미에서 제 방문객의 거의 대부분이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은 기쁜 한편으로는 또 굉장히 슬픈 일입니다...ㅠ.ㅠ]

물론 대화가 안되는 경우가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대화의 끈을 놓칠수는 없는 것이죠. 대화는 언제나 '가능성'만이라도 열어놓을 수 있겠지만, 대화조차 없다면 그 '가능성'마저 없어지는 것이니까요.

전 부산에 내려가면 언제나 아버지와 대화를 합니다.[과거 조선일보를 보시고, 현재 동아일보를 보시는 아버지와]

저희 부자는 결코 욕하지 않지요. 이러이러한 점은 문제다, 아니다 그건 왜곡이다, 하지만 이건 이야기도 있다, 이런건 어떠하냐

물론 이걸로 서로의 생각이 쉽게 바뀌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서로에 대한 이해는 더욱 높혀주지요.



아버지께서 이런말을 하시더군요

'노무현 때부터 우파 좌파, 니편 내편 가르는 정치가 심해졌다. 노무현이 자신의 자리를 공고히하기 위해 적을 만드는 정치를 했다'

일부 맞는 말입니다. 이런 현상은 과거에도 있었지만 적어도 제가 기억하는 한 노무현 때를 기점으로 극적으로 갈리기 시작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단지 이것이 노무현의 영향인지, 아니면 시대적 변화에 따라 새로운 목소리가 높아져서 그에 따른 반발로 보수적 목소리도 극으로 치닫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좀 더 따져봐야 겠지만요.

제가 보기에는 노무현, 이명박 모두 상생의 정치가 아닌 적을 잡기 위한 정치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바꿔 말하면 다둘 정치 초짜라는 것이죠.[정말 정치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념, 철학 이전의 문제로요]

문제는, 이런 세태에 휘둘리지 말고 모두 상대의 이야기에 좀 더 귀를 기울여줬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조선일보에 글을 기고했다고 개새끼가 되고, 한겨레에 글쓰면 모두 빨갱이가 되는 괴악한 사회가 아니라, 그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그 자체를 보는 사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ps.개인적으로는 네이버의 뉴스캐스트를 이용하는 것으로, 스스로를 극단에 치우치지 않으려고 합니다.
조중동은 물론이고, 한경오, 그 외 각종 매체를 접할 수 있지요.

[물론 흔히 말하는 진보적 성향의 언론에 더 눈을 많이 가져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각각의 오류를 찾아 자신만의 의견을 가지기엔 굉장한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좀 더 열린 마음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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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기적이라고 하는거예요 -미사카 시오리-
by 세실 | 2009/02/02 13:58 | 헛소리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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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가고일 at 2009/02/02 14:05
근데...."편협함"을 넘어선 "야비함"에 당하는 사람들은 열리기 힘듭니다...아니 열 수가 없습니다. 정정당당히 대하다가는 당하기만 하니까요.
그리고 그 "야비함"을 행하는 쪽은 보수나 기득권의 비율이 높은것도 엄연한 현실 중 하나입니다.
열린 마음을 가질려면 게임의 룰이 정당해야 하는데 아직 우리나라는 그런게 없습니다.....
Commented by 세실 at 2009/02/04 10:00
흠.... 그럴까요... 진보라고 하는 쪽에서도 '야비함'은 꽤 눈에 보였지만..;;
확실히 사람들이 좀더 정정당당하게 사람을 대해야 하는데 이게 문제지요.

하지만 확실한 것은 저들이 '야비'하다고 우리도 '야비'해도 된다는 피장파장 오류는 글쎄요...;;; 조심하는 것은 좋지만, 같아지는 것은 문제가 있죠
Commented by Karl at 2009/02/02 16:27
저는 노무현 때문이라기 보다는 문화가 성숙하지 않은 상황에서 인터넷이 급보급되어 이렇게 되었다고 봅니다. 노무현은 그 시류를 이용했을 뿐이고.(...)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넓은 시야로 여러 의견을 종합하여 판단'하고자 하면 넷상에선 쿨게이가 되어 양쪽에서 까입니다.(...)
Commented by 세실 at 2009/02/04 10:00
...이미 까일사람에게는 다 까였으니 상관 없습니다...;ㅅ;

와하하~ 전 쿨게이~[음?]
Commented by 홈워즈 at 2009/02/02 20:58
싸우지 않고 서로의 생각을 확인하면서 토론할 수 있다니 겁나게...부럽군요. 휴...
Commented by 세실 at 2009/02/04 10:01
이점은 저도 정말 좋은 곳에 태어났다고 느끼는 점입니다.
Commented by 히뉴 at 2009/02/03 09:57
에이. 사실 편가르기는 언제든 심했어요.

다만, 전에는 '애국 보수' 대 '빨갱이' 이던 구도가, 진보와 보수 / 혹은 '좌빨'과 '수꼴' 로 이름만 변하고, 아무 것도 못하던 진보가 그나마 목소리를 갖게 되면서 싸움이 겉으로 드러나 보일 뿐이었죠. 사실 우리나라 진보가 진보고 보수가 보수냐면 그건 또 아니지만.

아무튼 이런 싸움이 꼭 나쁜 것이라고만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양쪽 다 서로에게 예의를 조금만 지켜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Commented by 히뉴 at 2009/02/03 09:59
사실 저도 스펙트럼의 왼쪽에 위치한 사람이지만, 조중동도 나름대로 챙겨 봅니다. 재밌는건 조, 중, 동 사이에도 이해관계나 철학의 차이에 따른 논조의 불일치가 보여요. 전 우리나라가 자라나고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촛불집회, 이명박 정권과 관련된 모든 이성적이거나 그렇지 못한 일들이, 대한민국이라는 아기 민주주의 국가가 거쳐가야 할 성장통이라고 생각해요.

쯧. 그래도 사람들은 안 죽었으면 훨씬 좋았을텐데요. 그럼 이만.
Commented by 히뉴 at 2009/02/03 10:00
마지막으로, 그러면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대통령 때에는 과연 '상생'의 정치였나- 하는 화두를 하나 던지고 가보겠습니다. 이글루스 주인님 건필하셔요 ^^
Commented by 세실 at 2009/02/04 10:05
확실히 편가르기는 언제든지 있었습니다. 문제는 과거에는 탄압을 통한 보수만세였다면, 김대중때부터 진보가 힘을 얻고 노무현즈음하여 인터넷을 통한 정보 재확산이 일어나면서 치고받는 것이 극렬하게 되어갔다는 것이겠죠...
...좀 더 시간이 지나면 예의도 차릴 정도의 의식 성숙이 생겨나길 기다릴 뿐입니다..ㅠ.ㅠ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이명박=한나라당=조중동 의 공식이 성립하는 것 마냥 뭉떵거려서 공격하지만, 사실 이들은 미묘하게 다른 점이 많지요. 이건 조중동 내에서도 마찬가지. 그런 의미에서 뭉떵거려 도매금으로 넘기는 것 역시 토론 방해에 중요한 역할을 하죠....;;
Commented by 위즌 at 2009/02/03 16:29
ps.개인적으로는 네이버의 뉴스캐스트를 이용하는 것으로, 스스로를 극단에 치우치지 않으려고 합니다.

->단지 일 않하고 인터넷을 하고 있을뿐 아닌가. 음하하하.



Commented by 세실 at 2009/02/04 10:06
와하하하하~~~ 님하는 좀 닥치라능?ㄲㄲㄲㄲ
[제길... 사실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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